MC몽 “내가 이상형? 아오이 소라, 고마워요” 화답
JES|김성의 기자|2008.07.23 17:49 입력
MC몽이 일본 AV 스타 아오이 소라의 애정표현(?)에 "고맙다"고 화답했다.

MC몽은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일본 AV 스타 아오이 소라가 자신의 블로그에 "MC몽도 좋고 노래 '서커스'도 좋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한 사실을 전해 듣고 23일 "내 음악을 좋아한다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MC몽은 매니저를 통해 "잘은 모르지만 아오이 소라가 누군지는 안다. 인기가 대단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나를 좋아해주고 내 음악을 좋아해주신다니 감사하다. 그분이 나를 좋아해 주실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오이 소라는 "최근 한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한국에 왔는데,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한 뮤직비디오를 보게됐다. 멜로디와 댄스 장면은 금세 외웠지만 가수도 제목도 몰랐다. 촬영장에 가서 한국 통역과 메이크업 담당앞에서 그 멜로디를 부르고, 춤을 따라 췄다. 한국 스태프들이 박장대소하며 MC몽의 '서커스'라고 알려줬고, 내가 하도 '엠씨몽 엠씨몽' 하자 CD를 사줬다"고 전했다.

아오이는 또 "평소 이상형이 일자머리에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 현실에서 그런 사람을 발견해 반갑다"고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