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기간 3년, 개발비용 320억원 이상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


- 전투의 리얼리티를 살린 논타깃팅 방식 독자기술로 구현


[블루홀 스튜디오 제공] 블루홀 스튜디오의 최대 야심작 프로젝트 ‘S1’의 공식 명칭이 <테라>(TERA)로 결정됐다.


온라인게임개발사 블루홀 스튜디오(대표 김강석, www.bluehole.net)는 22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개최된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에서 이 같이 밝혔다.


<테라>(TERA · The Exiled Realm of Arborea)는 ‘유배된 세계, 아르보레아’의 약어로 아르보레아는 고대 그리스 지명에서 차용된 게임 내 세계의 이름이다.


블루홀 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테라>는 제작기간 3년, 개발비용 320억원이 투입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사실감 있는 논타깃팅 전투방식과 한 차원 높은 그래픽 수준을 구현한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라고 설명했다.


논타깃팅(Non-Targeting) 방식이란 말 그대로 대상을 정하지 않고 공격하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의 MMORPG에서는 대상을 먼저 정하고 공격하는 타깃팅 방식을 사용하다 보니 리얼리티가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테라>의 논타깃팅 방식 도입으로 게이머들은 전투의 현실감과 재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게 됐다.


<테라>의 캐릭터는 6개 종족 8가지 클래스로 사용자들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휴먼, 케스타닉, 바라카 등의 캐릭터는 제작 초기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용자들의 심층인터뷰(FGI)를 통해 디자인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진일보된 정치 및 경제시스템을 지원해 사회적 역할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함께 하는 재미 즉, 커뮤니티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김강석 대표는 “<테라>는 전투, 그래픽, 커뮤니티, 콘텐츠 등 MMORPG의 모든 요소를 진일보시킨 타이틀로 평가 받고 싶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MMORPG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는 올 여름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비공개 시범서비스(CBT)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