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신 작업나갈 사람 어디 없나
잡초는 놔두다간 끊임없이 자라
간부도 고참도 너무나도 겁나
이병인게 무서워 난 욕먹을까 두려워

나대신 작업나갈 사람 어디 없나
잡초는 놔두다간 끊임없이 자라
간부도 고참도 너무나도 겁나
이병인게 무서워 난 욕먹을까 두려워

언제나 후임병 귓구녕을 닫고
갈금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어리버리 타고 이리저리 뛰고
깜깜한 군생활에 내자신을 가둬

784일 2년 내내 방황하는
내영혼의 조작키를 잡은 행보관님
몰아치는 주말작업 졸라매는 당직사관
방향감을 상실하고 감을 잃은 이등병
내무실에 숨어있는 개말년을 찾아

말년이 떠나갈때 내게말했었지
너는 작업을 해도 하는게 아닌 것 같다고
뽑으면 더 나버리는 x랄같은 잡초
눈빛이 얼어붙은 차가웠던 고참

그래 1분 1초가 사는게 사는게 아냐!
매일 매일이 너무나 두려워
mayday 제발 휴가 보내 줘

언제나 후임병 귓구녕을 닫고
갈금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어리버리 타고 이리저리 뛰고
깜깜한 군생활에 내자신을 가둬

언제나 후임병 귓구녕을 닫고
갈금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어리버리 타고 이리저리 뛰고
깜깜한 군생활에 내자신을 가둬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 작업에 대면했을 때
또 다시 막내가 되는게 두려워 외면했었네
꿈에도 그리던 지나간 휴가가 다시금 내게로
되돌아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밤마다 기도했었네

너라는 고참의 존재를 완전히 지우려 끝없이
몸부림 쳐 봐도 매일 밤 꿈에서
부모님 나타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걸
나 작업하라고? 다 집합하라고?
관심병사되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나도 짱날 땐 짱난다고 화날 땐 화난다고
얼어 붙은 개념이 자꾸만 내게로 고자질해
정말로 답없다고, 정말로 미쳤다고
꾹 참고 참았던 눈물이 자꾸만 내게로 쏟아지네

나대신 작업나갈 사람 어디 없나
잡초는 놔두다간 끊임없이 자라
간부도 고참도 너무나도 겁나
이병인게 무서워 난 욕먹을까 두려워

나대신 작업나갈 사람 어디 없나
잡초는 놔두다간 끊임없이 자라
간부도 고참도 너무나도 겁나
이병인게 무서워 난 욕먹을까 두려워

언제나 후임병 귓구녕을 닫고
갈금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어리버리 타고 이리저리 뛰고
깜깜한 군생활에 내자신을 가둬

언제나 후임병 귓구녕을 닫고
갈금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어리버리 타고 이리저리 뛰고
깜깜한 군생활에 내자신을 가둬


흠 이게 이해되면 안되는건데-ㅅ-